비건 바이올린에도 동물의 희생이? “비건 바이올린 탄생”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현악기는 다양한 동물의 희생으로 완성된다. 현대에 들어서 쇠나 합성 소재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자연에서 비롯된 재료로 만든 악기의 경우는 대부분은 동물이 포함된다. 이는 과거 악기를 만들 재료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거니즘’이 주효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이 희생되는 악기에 대해 재고하게 됐고 그 결과 아일랜드의 바이올린 제작자 Padraig O'Dubhlaoidh가 ‘비건 바이올린’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비건 비즈니스 잡지 ‘Vegconomist’의 보도에 따르면 Padraig O'Dubhlaoidh이 개발한 바이올린은 업계 최초로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비건 바이올린은 고전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모든 특성이 있지만, 동물성 제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비건 바이올린은 개발한 바이올린 제작자 Padraig O'Dubhlaoidh는 지속가능한 바이올린 제작하는 운동가로 평소 바이올린 활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아마존 페르남부쿠 숲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한다. 대다수